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불기자심

섬돌 2007. 7. 20. 12:59

                              

                 

 

 

                     不欺自心  /  불기자심   / 자기마음을 속이지 마라  

                        

                                     << 성철스님 >>

  장좌불와 (長座不臥: 눕지 않고 앉아서 참선함)수련으로 알려진 성철대종사께서는 평상시 공양(식사)도 소금기 없는 쑥갓 여섯줄기, 당근 다섯조각, 콩자반 한숫가락에 감자와 당근을 섞어 만든 국과 어린이용 밥한그릇이 전부였으며, 그나마 아침공양은 흰죽 반그릇이 전부였다고 한다.

 이는 사람이 밥을 먹어야지 밥에게 사람을 먹히는 요즘의 식탐가들을 경계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남을 속이는 것은 작은 도둑이며, 자신을 속이는 것이야말로 큰 도둑"이라 하여 마음에 낀 때를 벗고 항상 자신에게 솔직하라고 말씀하셨다.

 

 여보게!

 마음에 때가 끼면 자신을 밝게 볼 수 없으며, 자신이 자신에게 속이는 것 조차 모르며 살 수 있음이리라.

 항상 자신에게 관대하며 남에게 옹색한 삶 보다는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로 자신의 때를 씻도록 노력해

보라.

 오늘부터라도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마음을 비워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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