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팝 나무 ***
정승 남이웅은 충간공 남지의 후손으로 호가 시북, 자는 적만으로 그의 손자를 동지 이무춘의 집에
장가 보냈다.
손자 며느리가 시조부모에게 인사를 드리려고 할 때, 옷차림이 지나치게 사치스럽자 옷을 갈아
입게 한 후에 인사를 받았다.
남이웅은 본디 부유한 사람으로 일컬어졌으나, 능이 법도를 준수하고 자손들을 엄히 단속함에
이와 같았다.
<< 記聞叢話, 기문총화 >>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끌려가는 소현세자를 시종하였고 후에 인조 때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인물로써
그의 검소함과 어른으로써의 바른 훈계을 기록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삶의 귀감이 될 만하다.
여보게!
명품때문에 눈 어두워 회사공금을 유용한 사고들을 보면서, 무릇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 지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데......
기억에 서산대사의 어록에서인가(?)
"사람들이 욕심이 많아 대기중에 있는 공기를 들이마실 줄만 알지 내쉴줄 모르면 그곳이 곧 죽음이다."
라고 하신 것처럼 움켜쥐고 살려고만 한다면 그것이 자신을 죽이는 것인줄도 모르는 현실을 바로
보라는 가르침으로 생각하며, 욕심부리지 않고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며 사는 삶을 그려보는게 어떤가!
행복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 있을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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