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 그림자(습작)

용두팔 친구들에게..

섬돌 2008. 1. 3. 11:07

 

   有麝自然香 유사자연향 사향을 지니면 자연히 향기가 풍긴다

          << 明心寶鑑 , 명심보감 >>

어질고 착한 사람은 드러내놓지 않아도 그의 품성이 자연히 알려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다보면 따라 배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용두팔!

색깔도 모양도 향기도 다른 꽃들이 꽃밭가득 모여 아름다운 향기를 품어내듯.......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친구들이 모여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 속에서 알 수 없는 행복과

기쁨을 맛보았다.

산이 좋아 이산 저산 정기를 받아 젊게 사는 산악회친구야!
강과 바다가 좋아 풍류를 즐기며 사는 용조회친구야!
네가 보고 싶어 - 아무런 이유 없이 달려가 만나는 용당회 친구야!
그리고 남부끄러워 삼삼오오 만나 진한 회포를 푸는 친구야!

우리 모두가 친구란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서로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보면서 행복과 감사를 배웠다.

순자는 일찍이 "옥재산이초목윤(玉在山而草木潤)"이라하여 '옥이 있는 산에 있는 풀과

나무는 윤이 난다'고 하였다.

친구여!

내 가까이에 순백 영혼을 가진 이들이 많음에 항상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들을 따라 배우는

삶을 살고 싶다.

그대들과 더불어 예쁘고 아름답게 인생을 만들어 가고 싶다.
웃음가득 행복가득 온몸에 안고.....^^*

무자년 한 해의 시작에 앞서 많은 친구들의 사랑과 격려를 받으며 고마움을 전하며..
아내의 빠른 쾌유와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 기원해 본다.
(왠지 알쥐~~~~인연법이라고나 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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