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 비 싸 리 ***
古德이 云하되 只貴子眼正이요 不貴汝行履處니라.
고덕 운 지귀자안정 불귀여행리처
옛 어른께서 말씀하기를 "다만 그대의 눈 바른 것만 귀하게 여길 뿐이지, 그대의 행실은
귀하게 여기지 않노라" 하였다.
<< 禪家龜鑑 , 선가귀감26 >>
옛날에 '앙산혜적 선사'가 "열반경 사십 권이 모두 마군의 말입니다"라고 위산스님의 물음에 답 하셨으니, 이는 앙산의 바른 눈을 말함이다.
이번엔 앙산선사가 위산 영우화상께 행실에 대해 여쭈자 "오직 그대의 눈 바른 것만을 귀하게 여길 뿐, 그대의 행실은 귀하게 여기지 않노라" 하시니, 이는 깨우친 뒤에 행실을 바르게 해야 한다는 깊은 뜻이 숨어 있음이다.
여보게!
무엇이 부처이고, 무엇이 조사이며, 무엇이 깨달음이란 말인가.
비록 깨닫지는 못하였을지라도 바른 안목으로 탐욕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지혜와 행실의
중요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착하고 바른 행실로 타의 모범이되는 비젼교무의 여러법우들이 우러러보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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