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섬돌 2008. 4. 29. 13:56

          

 

  酒不醉人人自醉,色不迷人人自迷   주불취인인자취, 색불미인인자미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여색이 사람을 미혹되게 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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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맛을 모르지만  술이 좋아 자주 찾는 나에게 아내는 집에 술을 준비해 두고는 가끔 술잔을

권하곤 한다.

 그렇기때문에 소주,양주, 맥주, 약주를 가리지않고  약 1병을 마시는게 되는데 - 이를 아는 아내는 나에게 도수가 약한 백세주나 복분자주등을 권하곤 한다.

 

 그런데, 정말 무슨 술을 마시던 두잔 정도를 마시면 취기가 시작됨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취하고 싶어 술을 마신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여보게!

 술에만 취하지 말고 ...

 여색에만 취하지 말고...

 

 아름다운 자연에 취하고,

 잃어버린 자네의 진솔한 마음에 취해 보진 않으려나?

 

 미혹에 빠져 산 삶을 돌이켜 볼 수있는 불혹의 나이를 넘어섰건만...

 어찌 요원하기만 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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