訥於言 而 敏於行 눌어언 이 민어행
말은 느리게 하고 행동하기는 빨리 하라.
<< 論語, 논어 >>
고향이 충청도인 나는 말도 느리려니와 행동도 상당히 굼뜬 편이다.
식사시간에도 남들보다 먼저 시작해도 늘 꼴등으로 밥을 먹어 남들의 눈총을 받곤한다.
밥을 먹을 때는 늦게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들 하던데.......
일을 함에 있어서도 빨리 빨리 서두르는 것 보다는 꼼꼼히 챙겨가며 함이 옳지 않은가 생각된다.
여보게!
충청도 말에 " 말은 느려도 행동만은 빨라유~~~"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어, 잘 써먹고는 있지만
결코 빠름이 좋은 것 만은 아닌듯하다.
단, 어떤일을 하고자 함에 있어 게으름을 피우거나 남의 눈치를 살펴 늦장을 피우는 행동을 삼가
하고, 부지런히 일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매사 좋은 일에 앞장서 솔선수범하는 이들을 보면 민첩하게 행동함을 엿볼수 있다.
그들의 행동을 일컬어 아름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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