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여산 진면목

섬돌 2008. 8. 25. 14:16

 

                 廬山眞面目  여산 진면목

     산이 너무도 깊고 그윽하여 그 진면목을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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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산은 중국의 강서성 구강현에 자리한 산으로 삼면이 물로 둘러져 있고, 서쪽만 기묘한

바위로 항상 안개에 쌓여 있어 그 진면목을 모른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산의 높낮이와 크고 작음을 떠나 산의 품안에 안기어 보라.

 무엇하나 간과하거나 버릴 것이 없음이요, 미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리라.


 북한산 마루에서 - 마치 송림을 이고 앉은 돌부처처럼 서울을 굽어 내려보는 풍채가

 어찌 사람의 힘으로 가당하리오.


 미천한 인간의 눈으로 크고도 깊은 산의 마음을 재려고 하지 말라.

 

 산의 진면목처럼 너의 마음 또한 깊고도 넓은 가슴을 간직하였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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