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엔 -섬돌-
햇살고운 봄날엔 마음을 열어야지.
반짝이는 꿈들이 온 가지마다 내려앉으면
사방이 온통 환한 꽃 웃음으로 행복하잖니.
뽀얀 피부 솜털 가득한 벌거숭이 아이처럼
살갑도록 여린 새순마다 선명한 향기
설레임 가득한 봄날엔 마음을 열어야지.
꽃과 나무와 풀들이 마음의 창을 열고
구름과 바람과 시가 사랑을 속삭일 때면
난 이름없는 옹달샘되어 맑은하늘을 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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