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태만하지도 않고 치우침도 없이...

섬돌 2009. 10. 9. 09:27

 

 

   慢 藏 誨 盜   冶 容 誨 淫      만장회도, 야용회음

 간직하는 물건을 소홀이 하면 도적을 가르치는 일이되고,

화장을 짙게하는 것은 음탕한 일을 가르치는 결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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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단속을 허술히 하는 것은 도둑을 가르치는 일이며, 지나친 꾸밈과 화장은 음욕을

도발케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도둑이나 치한은 자신의 태만과 교태에도

책임이 크다는 의미일게다.

 

 세상 모든일이 다 이와같지는 않겠지만,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주변을 잘 가꾸고 보살펴가도록 이르는 것이다.

 

 담장이 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 것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자신의 외모를 예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평범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추구

하는 것일게다.

 

 그런 세상을 꿈꾸기에는 세상이 너무 척박한 것일까???

 

 다만, 태만하지도 않고 치우침도 없는 삶을 살아 가라 이르심으로 알고 자신을 돌이켜

보는 하루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