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오늘도 술자리에 가야하는데...

섬돌 2009. 12. 16. 15:49

              

 

                        流蓮荒亡    유련황망

             유련은 노는 재미에 빠져 집에 돌아가지 않는 것이고,

             황망은 사냥이나 술을 마시는 즐거움에 빠지는 것이다.

                     << 孟子梁惠王下篇, 맹자양혜왕하편 >>

 

" 배를 타고 오르내리며 그 즐거움에 빠져 본자리로 돌아올 줄 모르는 말을 일러 유련

이라하고, 짐승을 좇아 세월가는 줄 모름을 황이라하며, 술 맛따라 시간가는 줄 모름

을 가리켜 망이라 한다. "고 맹자의 양혜왕편에 나오는 고사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내들은 대부분 수렵과 음주가무를 싫어하는 이가 없는 듯 하다.

 허긴 요즘은 여인들도 사내 못지 않기는 하지만.......

 

 연말이 되어 술자리를 자주하게 되는데, 혹여 술과 가무를 즐김에 있어 너무 과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거늘.........

 좋은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즐기다보면 도를 지나치기 쉬워 탈이나기 십상이다.

 

 오늘도 술자리에 가야하는데....

 마음속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으려는지.......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끔은...  (0) 2010.01.07
새해를 맞아..  (0) 2010.01.06
마음의 고요도 찾으며....  (0) 2009.12.15
늘 웃는 얼굴을 갖기 위해선.....  (0) 2009.12.14
안하무인의 방자함은 없는지...  (0)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