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사욕에 눈 어두워....

섬돌 2010. 6. 7. 10:23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    

     이인동심 기리단금  동심지언 기취여란

두 사람의 마음을 함께 하면 그 날카로움은 단단한 쇠와 돌도 자를 수 있고,

  마음을 함께 하는 사람의 말은 그 향기로움이 난초와 같다.

                   << 周易   繫辭傳 ,  주역 계사전  >>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를 갖기기는 쉽지 않다.

 

친구 관중을 끝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믿어주는 포숙을 가리켜 관포지교.

친구를 사귐에 있어 심지가 쇠보다 굳으며, 그 향기가 난초같다고 하여 금란지교.

서로의 우정이 쇠붙이도 끈를 만큼 단단하다고 하여 단금지교.

물과 물고기에 비유한여 서로 떨어질 수 없을 만큼의 수어지교.

 

친구를 많이 가질 수 있으나, 이런 친구 하나를 두기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의기투합하여 한마음으로 바른 일을 행하고, 늘 그의 곁에  향기로움으로 다가설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부터임을 어찌 생각치 않는가.

 

모든 것의 시작은 언제나 내 자신의 마음밭으로부터 임을 느끼고 깨달아야 하거늘......

 

난 오늘도 부질없이 사욕에 눈 어두워 어둠을 헤메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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