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지위에 계시면 겸손할 것을 생각하시고........
가득 차거든 덜 것을 생각하시며........
즐거운 일을 만나면 절제할 것을 생각하시고.........
편안하실 때에는 뒷날의 걱정을 생각하시며.......
욕심낼 만한 것을 보면 분수를 지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집을 새로 지으려 하면 분수에 맞게 그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시며.......
간사한 사람에게 총명이 가리워짐을 막으시려면 바른 말 받아들일 것을 생각하시고...
참소와 간사를 미워할려면 자신부터 바르게 되기를 생각하며.........
작상(벼슬을 줌)을 시행할 때는 혹시 기쁜나머지 지나치지 않는가를 생각하시고.......
형벌을 시행할 때는 혹시 노한 김에 함부로 하는가를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 열가지 생각을 겸하여 꾸준히 행하시고, 믿음으로 지키신다면 민심이 기뻐하고
천도가 순응하여 태평성대의 다스림을 당장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海東雜錄 해동잡록 >>
김수녕은 조선초 문신으로 세조 때 병조화랑과 예문관 응교까지 지내신 분으로써, 임금께
상소한 글이 우리에게도 귀감이 될 듯 싶어 옮긴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자신의 위치와 행실을 관조하며, 국가나 조직, 단체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상벌의 행함에 있어 지나침이 없도록 단속하고 있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가르침으로 남는 것일게다.
섬돌아!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막연히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가치를 많이 터득
해 감에 따라 세상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커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가지라도 생각해보고, 실행하려고 노력해 보자.
세상을 움직이진 못할지라도, 가정의 화목과 주변의 화평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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