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官有疵 掩之勿彰 前官有罪 補之勿成
전관유자 엄지물창 전관유죄 보지물성
전관(선임)에게 허물이 있더라도 덮어주고 들추어 내지 말며,
죄가 있더라도 도와서 죄가 되지 않게 하라.
<< 牧民心書 ,奉公六條 목민심서 봉공6조 >>
송나라 때 부요유(傅堯兪)가 서주를 맡았는데, 전임자가 군량미를 축낸 것이 있어
그가 대신 보상하여 채워가던 중에 파직되었는데, 끝내 이를 변명하려하지 않으매
소강절(邵康節)이 칭송하기를,
"부요유여! 그대는 맑으면서도 빛나지 않고, 곧으면서도 격하지 않으며, 용감하면서도
능히 온유하도다." 라고 하였다.
남의 약점과 단점을 들추어내 헐뜯기 좋아하는 이여!
그대가 곧 약점투성이요, 단점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어찌 모르는가.
술 한잔에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섬돌이여!
자중하여 보고 듣고 깨달아 말을 아껴 겸손하고, 그 힘을 모아 남을 칭찬하는데 써야하지
않겠나.
작심 삼초일망정 재삼 나를 되돌아 보아야겠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나도 버리지 못하면서... (0) | 2010.07.29 |
---|---|
몸가짐을 바로이(우리의 자세) ... (0) | 2010.07.16 |
문득 찾아가고 싶은 절-월정사, 상원사 (0) | 2010.07.14 |
천박하고 아둔한 이 보다는..... (0) | 2010.07.02 |
온전하지 못함을 알기에... (0) | 201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