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정기(正氣)를 얻은 것이 사람이요, 한 사람의 몸을 맡아 다스리는 것이 마음이며,
사람의 마음이 밖으로 펴나온 것이 말이요, 사람의 말이 가장 알차고 맑은 것이 시(詩)다.
<< 秋江冷話 , 추강냉화 >>
마음이 바르면 시가 바르고, 마음이 간사하면 시도 간사해 진다고 한다.
정백욱이 말하기를, “시란 정성(情性)에서 피어나는 것이니, 힘써 공부할 필요가 무엇이냐.” 고 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생각들이 시가되고 노래가 되는 것인것을......
머리가 아둔하고 잔재주만 가진 자신이 어찌 맑은 시와 노래를 부를 수 있으랴?
가끔은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연을 벗 삼아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몸을 정갈하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는 노력없이, 어찌 세상을 아름답다고 말하고 노래할 수 있으리!
잠시 눈을 감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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