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幻卽離라 不作方便이요 離幻卽覺이라 亦無漸次니라.
지환즉리 부작방편 이환즉각 역무점차
환상인 줄 알면 곧 여윈 것이라 더 방편지을 것이 없고,
환상을 여의면 곧 깨친 것이라 또한 닦아 갈 것도 없다.
<< 禪家龜鑑 34 , 선가귀감 >>
마치 우리 몸뚱이가 요술상자요, 마음은 요술사와 같다고 한다.
세상의 온갖 물체들 중에 영원불변의 것이 어디에 있는가?
만들어졌다가도 인연이 다하면 스러지는 이치를 어찌 잊고 산다는 말인가!
내 마음에서 참도 만들고 거짓도 만듦을 바로 안다면, 이세상 모든 것이 환상과도 같은 것임을
어찌 바로 보지 못한단 말인가.
욕심이라는 먹구름을 걷어내면 그자리에 맑고 푸른 하늘이 있음이요.
무루(無漏)의 세상임을 어찌 알면서도 행하지 못한단 말인가.
중생심의 마음에서 오늘도 합장하며 또다른 요술을 기대하는 딱한 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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