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3월 군펍당 자원봉사

섬돌 2012. 3. 19. 17:34

일 시 :2012년 3월 18일

장 소 : 정각원(1사단 신병교육대 법당), 전진평화사(도라전망대 법당)

인원 : 정각원 -180명 ,  전진평화사;80명

동참자: 정승수, 박희숙, 서계숙, 이영희

 

 

우리 팀은 오늘 정각원과 전진평화사를 맡았다.

법회진행은 10시부터 시작되었다.

 

오늘은 2개중대에서 약 180여명의 장병들이 참석하여 다른 때보다 인원이 적어 단촐하게 법회를 진행 할 수

있었다

 

군종사병의 집전에 따라 삼귀의례가 불려지고.....

이어 반야심경 봉독이 사직된다.

잠시 입정에 들어 차분히 산란했던 마음을 가라앉혀 본다.

 

그리고 오늘 법회는 처음 법당을 찾은 많은 장병들을 위해 불교의 기본교리인 삼귀의례와 더불어

삼신불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강의를 했다.

 

졸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법회 중간중간 재미있는 퀴즈를 내서 동참률을 높이며 여법히 법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달 장병들게 줄 간식은 케익과 바나나, 그리고 캔쥬스를 준비하여 주었다.

다들 호도나 불루베리 케익보다 쵸코케익을 좋아해서......

 

한명의 장병에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바르고 착하고 아름답게 살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였다.

 

오후시간에는 도라전망대 팔각정 법당에서 법회를 가졌다.

날씨가 포근해져서인지 여느때보다 많은 장병들이 참석하여 법당을 꽉 메우고고 밖에 돗자리를 펴고

법회를 가져야만 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법회를 갖다보니 많은 장병들에게 홍보가 되어 많이들 찾아준 것 같아 마음이

흐뭇했다.

 

이렇듯 열심히 법회에 참석해 주는 젊은 친구들에게 아까운 시간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그들 마음에 얼마나 흡족했을런지......

 

이렇듯 야외에서까지 들어주려는 친구들의 마음이 고마워 목청이 터지도록 큰소리로 말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목이 쉴 정도였다.

그래도 법회가 끝나고 고맙다며 다음을 기약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오히려 내가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다들 건강하게 군복무 잘 마치고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소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