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내 몸은 자동차요, 마음은 운전수와 같다.

섬돌 2013. 11. 20. 10:33

 

    蓋屋不密 天兩則漏 意不惟行 淫溢爲穿

    개옥불밀 천량칙루 의불유행 음일위천

   지붕 잇기를 성기게 하면, 비가 올 때 지붕이 새는 것처럼

   마음가짐 조심하여 갖지 않으면, 탐욕이 끓어 마음을 뚫는다

            <<법구경 제1장 쌍요품(雙要品) 013 >>

세월이 흘러 요즘은 짚으로 지붕을 엮어 매지 않고, 다들 콘크리트로

지붕을 만들어 비가 새지 않는다.

나로호를 쏘아 올릴만큼 기술문명은 발달하였건만, 우리의 마음은 오히려

끝없이 타락하고 있지는 않는지........

 

부모가 어린 자식을 때려죽이고, 자식은 부모재산을 탐내어 살해하고...

이와 같이 끔찍한 일만 있을까마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심심찮은 사건사고

들을 접할 때 마다 마음이 아프다.

 

내 몸은 자동차요, 마음은 운전수와 같다.

운전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차분해야만 안전운행을 할 수 있다.

 

최근에 마친 사회복지실습을 통하여 느낀 것이지만 복지도 어느 정도의 물질과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전에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함을 새삼

느꼈었다.

 

내 삶에서 욕심내어 과속운전이나 새치기하지 않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조심 또 조심하며 마음가짐을 조심해야겠다.

-섬돌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