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감사의 기도와 함께

섬돌 2014. 2. 7. 10:13

     雖誦習多義 放逸不從正 如牧數他牛 難獲沙門果
    
수송습다의 방일불종정 여목수타우 난획사문과


경전을 아무리 많이 외워 알아도  행하여 지키지 않고 방탕한 사람은
남의 소를 세고 있는 목자와 같아 진정한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다.

             <<법구경 제1장 쌍요품(雙要品) 019 >>

 

  절제를 솔선수범해야 할 승려가 그 지위가 높다하여 수억대의 최고급 승용차에 호위호식하며

어찌 신도들에게 검소한 삶을 말할 수 있으며......

 

 돈 많은 갑부가 세금 포탈에 비자금, 돈세탁 등 온갖 못된 일을 자행하며 어찌 선행과 기부를

알 수 있겠는가!

 

지리산 고등학교의 교장과 선생님, 그리고 전교생들에 대한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천만 교장실에 새벽1시까지 가르치고 공부하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며 배우는 교사와 학생들..

그들의 꿈은 각지에서 후원해 주시는 작은 정성으로 배움의 고마움을 몸소 느끼며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열심히 노력하여 각 분야로 나아가 한결같이 이웃을 돌아보고 베풀며

살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부처님의 제자 이전에 참된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많이 알고,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실천하는데 있는 것

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날마다 감사의 기도와 함께........작은 실천이라도 행해야겠다.  - 섬돌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