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 그림자(습작)

내 마음의 수채화

섬돌 2015. 12. 8. 09:46

   내 마음의 수채화

                                  - 섬돌 -

내 마음의 화폭에 수채화를 그리고 싶어.

종달새 지저귀는 푸르른 하늘

노오란 꽃향기 가득한 꽃밭

빨간 진홍빛 정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깔의 꿈은

까맣게 덧칠되어 버린 채

말없이 속으로 삼켰던 울음 생각 나.

 

아직도 투명한 마음만 올려 진

하얀 도화지위에

고요한 숨결

맑은 미소로 밑그림을 그리고 싶어.

 

반짝이는 웃음소리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도 그려 넣고

 

온 세상을 품어 안은

영롱한 이슬처럼

때 묻지 않은 세상

초연히 담아내 보고 싶어.

'내 인생 & 그림자(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고향 금산  (0) 2015.12.16
자식 생각  (0) 2015.12.08
가을나무야  (0) 2015.11.28
나 돌아가고파  (0) 2015.11.27
새벽을 여는 마음  (0) 201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