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미완의....)
-섬돌-
달력 한 장을 또 넘겼다.
뽀얀 먼지가 켜켜이 쌓인 다락방
빛바랜 기억들이 수북하다.
무심코 스쳐 지난 삶의 편린들
창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에
우루루 잠에서 깨어나 부산하다.
가만히 내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한 짐 빚들로 가득한 지난세월
봄은 가고 또 여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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