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930

20220614 화

좋은 하루! TV유퀴즈를 보며 시골 어르신들이 스스로 돌아가실 때를 알기에 남편은 혼자남을 아내를 위해 땔나무를 많이 해 두고, 아내는 혼자 남을 남편을 위해 장을 평상시보다 더 담아 놓는다고 한다. 그럼 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무엇을 남겨 두고 갈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비록 먼 훗날의 일지라도 평상심이 쌓여 습관이 되고 진심이 되는 것 일게다. 오늘도 더 늦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사랑을 자꾸 표현하고 나누며 살수 있기를 빈다. 아빠생각

20220613 월

좋은 하루! 살면서 꼭 결과로 이겨야 이긴다고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때로는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특히나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져줄수록 웃음과 행복이 더 많아지는 아이러니컬한 경험을 자주하게 된다.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과 얼굴 한번보고 내 주장에 앞서 많이 들어주며 함께 걸어가길 빈다. 아빠생각

유월의 반디숲

유월의 반디 숲 - 섬돌 정승수 긴긴날 탐욕의 허물을 벗고서야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이가 되었을 맑은 정령이 춤추는 숲 속에 들다. 수줍은듯 해 맑은 눈빛에도 갸녀린 손끝마다에도 낯설지 않은 사랑이 가득하고 어제같은 오늘 오늘같은 내일이 날마다 한결같은 미소로 가득한 곳 고운 햇살이 낮게 내려앉는 산비탈 욕심을 비워낸 풀 섶엔 맑게 웃는 꽃들의 기도가 한창이다 늘 때묻지 않은 꿈들이 반짝반짝 꿈을 키우는 그곳을 향한 내 마음 한 편에 언제나 금낭화 그리움들이 주렁주렁.

20220610 금

좋은 하루! 어제 곤지암에 있는 반디숲에 갔었는데, 숲을 가꾸는 소박한 여사장님과 근처에 중견업체 사장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많은 배움과 감동을 받고 돌아 왔다. 10년 20년간 자연을 가꾸며 겸손이 몸에 배인 분과 상대방에 대한 칭찬과 공감을 진심어리게 표현해 주는 두분을 통해 가진 것에 대해 내색없이 나누고 싶어 해 주는 따뜻한 마음을 접하고, 주변에 좋은 분들과 함께 닮아가며 나이들어 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을 낮추고 서로에게 감사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을 만들어 가길 빈다. 아빠생각

20220603 금

좋은 하루! 강물은 언젠가 혼자서가 아닌 다같이 바다에 다다른다고 한다. 바다에 닿기전에 솟구치기도 하고 잠시 머물기도 하겠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바다에 도달할 수 있겠지. 지금 내가 정체되어 있을지라도 내 곁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따뜻한 이웃이 함께 하기에 반드시 꿈에 다다를 수 있을게다. 오늘도 내 아름다운 삶을 위해 내 주변을 돌아보며 더불어 행복을 키워가는 멋진 주말이 되길 빈다. 아빠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