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부의 밤 교무부의 밤 어둠의 입이 산자락을 삼키며 초원의 집까지 먹어 치워 버립니다. 우린 그속에 갇혀 서로가 하나이기를 바라며 한밤을 날로 새우려 합니다. 그리움들이 별빛을 타고 내려 창문너머로 흘러들고 우린 밤새워 새로운 사랑을 쌓아가야만 합니다. 잠시 뜨락에 홀로서면 고요한 적막너머로 산..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6.05.12
일영 교무부의 밤 촛불 기도 어둠이 덮인 일영의 밤 고요한 적막이 별빛을 타고 내린다. 환희와 기쁨으로 충만되어 해맑은 눈빛으로 춤추던 젊음. 37인의 작은 영혼들이 모여 커다란 소망으로 타고 있다. 가녀린 염원을 사루며 기도하고 참회하는 이 시간. 합장한 우리의 열림이 이 밤을 새워 환한 세상으로 화하였으면... 나무 석가모니불. 1990년 12월 9일 제 10회 교무부의 밤에서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