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 242

소한(小寒)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

*** 소한(小寒)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 *** 소한은 24 절기중 23번째로 동지(冬至)와 대한(大寒)사이에 있는 절기로 새해에 처음오는 절기이기도 하다. 소한 추위는 얼마나 추운지 여러 속담도 있다. "대한이 소한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 등과 같이 조상님들도 제일 추운 절기로 인식하였던것 같다. 새해 처음찾아오는 절기에 눈이 내리면(특히 잠잘때) 풍년이 들고, 그 눈을 먹으면 감기에 안 걸린다는 속설도 있는데 .... 헐~~~~ 감기에 안 걸리기 전에 온통 환경오염으로 찌든 눈을 받아 먹었다가는 병원신세지기 십상일게다. 아무튼, 한겨울 추위(음기)에는 볕이 잘들때 지은 곡식(쌀)들로 양기를 보충하고, 한여름 더위에는 눈밭에 자란 보리(음기)로 여름을 나란 말도 있다. 모..

***복불복(福不福)***

***복불복(福不福)*** 광해군은 어느 낮은 벼슬아치를 싫어하여 그에게는 벼슬을 올려주지 않았다. 몇년 뒤에 궁궐에서 잔치를 베풀자 의정부와 중추부의 높은 벼슬아치들이 다모여 연회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안에 금띠를 두른 옛날 그 낮은 벼슬아치가 끼어 있음을 보고 조사해보니 그가 어느새 청반에 제수되어 있지 않은가! 그를보고 광해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 사람의 귀천은 운명이 있어, 임금이라도 능히 어찌 할 수가 없구나 " 그후 이조에서 벼슬을 제수 할때면 꼭 세명씩을 올려 먹물이 떨어지는 사람을 뽑거나.... 한문을 모르는 궁인들을 시켜 점을 찍게 하고는 " 이것도 운명이다 " 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사주팔자를 타고 태어난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5년, 또는 10년후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