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장상(王侯將相)의 씨가 따로 있나?***
"왕이건 제후이건 장군이건 재상이건 그 씨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똑같은 인간인 것이다"
진시황제가 죽은 뒤 북방을 지키는 장수로써 농민반란을 일으켜 결국 유방과 항우에게 진이 멸망토록한
장본인이기도 한 진승(陳勝)이 동료 병사들에게 격려로 한 말이다.
<< 사기, 진섭세가(陳涉世家) >>
인간이라는 모습은 같을 지라도 아무래도 씨는 각기 다른 모양이다.
오늘 신문에 미국에서는 변호사 남자와 여대생 의 씨를 판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강남에서 좋은 부모를 만나 호화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와 혜택을 누리며 공부하고 출세하는 젊은이
들의 현실을 보더라도 분명 씨가 다르긴 다른 모양이다.
허지만, 이는 자식에 대한 편애와 애착이 갖는 오판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왜냐하면 그들이 좋은 환경에서 보다 쉽게 출세하고 부를 누릴 수 있는 확률이 높을 뿐.......모두가 노력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보다
높은 지위와 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식들도 어쩌면 평범한 가운데 그들의 지혜와 적성을 키워주다보면, 더욱 멋진 청년들로 우뚝 서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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