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바른 주권행사를 해야지...

섬돌 2007. 11. 5. 09:59

    

 

 요(堯)임금이 천하를 다스리기 50년에 이르러 백성들이 천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여 변장을 하고

거리로 나가 보았다.

 

 아이들이 유행가를 부르는데,

 " 이리 백성들을 잘 살피시어 / 무엇하나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이 모두가 임금님의 은혜입니다."

 

 또 한편에서 노인들이 무언가를 질겅질겅 씹으며 배를 두드리며 발로 장단을 맞추더니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 해가 뜨면 일을 하고 해가지면 쉰다./ 우물을 파서 물 마시고 밭을 갈아 먹으니/ 임금이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요 임금은 만족하여 궁궐로 돌아왔다.

 

                          << 十八史略, 십팔사략  >>

 

  정치의 위력따위를 백성들이 다 잊고 태평성대를 노래하니 정치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였던 것이다.

 헌데, 요즘은 대부분이 정치에 관심이 많고 어떤 이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국가의 존망과 성쇠가

달려 있을 만큼 중차대하게 생각들 하고 있다.

 

 여보게!

 요순시절만큼 태평성대를 누릴 수는 없겠지만, 사심없고 덕많은 이가 나라를 다스려 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즈음하여 많이 따져보고 생각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주권을 바로 행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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