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소년이노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미각지당춘초몽 계전오엽이추성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일촌광음이라도 가벼이 여겨서는 않된다.
아직 연못의 봄 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가 싶더니 섬돌 앞의 오동나무 잎사귀는 이미 가을의 소리를 내는구나.
<< 老子, 勸學篇 , 노자 근학편 >>
문득 노자의 근학편을 읽다가 내 필명이 예 있어 눈길을 멈추었다.
마루앞에 놓인 돌계단이 무었이 그리 대수인가?
누구나 마음편히 섬돌을 밟고 마루에 오를 수 있음은 - 나를 낮추어 누구나 편히
오를 수 있는 섬돌같은 사람으로 살고 싶은 의미가 담겨있다.
그 섬돌 앞 오동나무 잎사귀가 벌써 가을 소리를 낸다함은 오늘의 우리가 아닐까?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요즘은 마치 화살같이도 빠르게 흘러가거늘......
촌각을 아껴 마음공부라도 부지런히 닦으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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