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者는 成之於順時하고 愚者는 敗之於逆理니라
지자 성지어순시 우자 패지어역리
지혜로운 자는 때를 따라서 이루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슬러서 패한다.
<< 桂苑筆耕 , 계원필경 >>
신라 말 최치원의 문집에 나오는 글이다.
욕심에 눈 어두워 사리분별없이 행하고 난 뒤 종종 후회를 하게 된다.
아무래도 매사에 지혜롭지 못해 서두름으로 해서 손해를 보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은 성격이 급하다고 둘러 대지만, 돌이켜보면 침착하고 맑은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우치에서 나오는 행동임에 틀림없다.
논어에 지자요수(智者樂水)요, 인자요산(仁者樂山)라 하지 않았던가!
틈틈이 산과 계곡을 찾아 떠나야겠다.
산을 찾아 덕을 쌓고, 물을 찾아 지혜를 얻을수만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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