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소박한 범부가 좋다

섬돌 2009. 9. 8. 10:53

 

      巧言令色이, 鮮矣仁이니라.       교언영색이 선의인 이니라.

 듣기 좋게 말을 잘하고, 보기 좋게 얼굴빛을 꾸미는 자들 중에는 인(仁)한 이가

드물다.

                     << 論語 ,學而 第一, 논어 학이제일 >>

 

 항상 웃는 얼굴로 밝은 표정을 가지고 사람을 대해야 하거늘,  어찌 무덤덤하고

말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는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교묘하게 말을 꾸미고 억지 웃음으로 환심을

사기위한 가식적 행위를 경계함일 것이다.

 

 오히려, 요즘은 서로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며, 서로에게 따스한 스킨쉽도

많이 해주어야 하거늘........

 

 대부분은  마치 살을 어루만지고, 비비는 것만으로 스킨쉽을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상대방의 마음까지 함께 보듬어 줄 수 있을 때 더욱 진실로 가까워질 수

있음도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무뚝뚝한 어진 인자(仁者)보다는 차라리 따스한 미소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간직한 소박한  범부가 좋다.

 

그 속에 자신도 함께였으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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