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넷째 주 토요일!
목우재 법회가 있는 날이다.
동국대 대각전으로 향하는 발길.....
고개를 들어보니 사명대사님이 지긋이 내려다 보며 우릴 반긴다.
부지런히 법당에 오르는데, 꽃들도 웃는 얼굴로 맞는다.
하얀 웃음이 예쁜 꽃.....
연분홍 미소를 짓는 꽃...
꽃을 닮은 마음으로 법당으로 들어선다.
부처님께서 빙긋이 미소지며 반긴다.
삼배를 올리고 .....
마음을 가지런히 하여 잠시 입정에 들어본다.
고요속에서 나를 찾는 작은 숨소리가 법당에 가득하다
법회가 시작되고.....
모두의 발원이 합장으로 모아지고.....
비운만큼 얻음을 가질 수 있기에 자꾸 자꾸 마음속 찌꺼기들을 비우는 기도를 한다.
오늘은 얼마나 자신을 비웠을까???
땀흘려 108배도 올려보고.....
기도를 올린만큼 행복한 웃음들로 가득한 얼굴들.....
아무도 준 것이 없어도 다들 부자가 된 듯한 표정에서 부처님의 가피를 읽는다.
한달동안 서로의 안부도 묻게되고.....
아팠던일 즐거웠던 추억도 더듬어 꺼내어보는 시간!
모두가 하나로 엮어가는 나눔의 시간이다.
법회가 끝나고......
부처님께 올렸던 공양물을 내려 함께 나누어 먹으며.....
삼삼오오 모여앉아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도 풀어낸다.
형님먼저~~ 아우먼저~~
서로 법우님들을 챙기는 아름다운 모습은 여기에서도 계속된다.
천장위에 천신도 흐뭇하신 듯 하다.
많은 법문을 듣는 것 보다, 법우들의 살아가는 모습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법문인 이곳 -목우재!
틀에 밖힌 법문보다 함께 나누며 배워가는 삶이 아름다운 곳!
"언젠가 당신이 있어 내 삶이 행복합니다." 라고 서로에게 다독거려 줄 수 있는 목우재로 예쁘게
성숙해 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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