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던데....

섬돌 2010. 3. 25. 16:39

                                                                                                         

 

 옛날 중국에 하전아(何田兒)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몸이 허약하여 58세가 되도록

장가도 못가고 혼자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뒷산에 올라 서로 사랑을 나누는 듯 엉켜있는 넝쿨식물을 보고

그 뿌리를 캐어와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았으나 아무도 아는 이가 없었다.

 

 그는 그 뿌리를 곁에두고 깜박 잠이들었는데, 밤새 3번이나 신선이 나타나 "네가

오늘 캔 뿌리는 신선이 너에게 주는 선약이니 정성스럽게 먹어라."하며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도 신기하게 생각되어 그 뿌리를 말려 가루를 내어 하루에 3번씩 밥 먹기 전에 한달을

먹었더니 머리도 맑아지고 기운이 좋아졌다.

 

 그래서 그는 다시 산에 올라 많은 뿌리를 캐어 1년을 장복하니 흰 머리는 검게 바뀌고

얼굴은 젊은이와 같이 혈기가 돌고 힘이 장사가되어 60에 아내를 얻어 아들까지 낳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족들은 이 뿌리를 열심히 먹으니, 하전아는 160살까지 살고, 아들 하연수는100살

이 되어도 머리가 까마귀처럼 검었다 하여 사람들은 그의 성인 하씨를 따서 그 뿌리의

이름을 하수오(何首烏)라 불렀다.

 

                     << 명약 전설 >>

위의 내용은 하수오라는 한약에 대한 전설을 요약한 것이다.

 

 비젼교무에 보면 나이가 들어가며 머리가 휑하고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 볼품이 없는

이들이 하나 둘 늘어 가는 것 같아, 이곳 저곳을 기웃대다 좋은 소식을 접하여 알리고

자 한다.

 

 몸은 웬만한 병에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항체가 생겨난다고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모든 기능이 쇠약해 짐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현대의학으로도 몸에 좋은 약은 많다지만, 이런 명약에 관한 전설 하나쯤은 마음에 품고

언젠가 긴요하게 써 봄도 좋지 않을까???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고 하던데.....

 

 굳이 약을 쓰지않고도 건강한 생각과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면.....그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을 터!!!

 

 오늘도 그냥 웃으며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해 봄은 어떠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