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새처럼 높고 멀리....

섬돌 2010. 9. 15. 12:27

 

 

智者는 成之於順時하고 愚者는 敗之於逆理니라. 

지자    성지어순시       우자     패지어역리

지혜로운 자는 때에 따라서 이루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슬러서 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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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취할 만큼 먹이를 구하고, 자기가 살 만큼 집을 짓는 새들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게다.

 

그러나 욕심에 눈 어두워 순리를 거스려 일을 그릇치거나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베낭이 가벼울수록 산을 오르기 쉬운 것처럼.....

마음 속 욕심을 비울 때  행복에 다가가기 쉽다는 이치를 어찌 머리로만 느낄까.

 

마음속 작은 터럭하나가 점점 자라서 온 마음을 아프고 힘들게 할 수 있음을 알기에......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

새처럼 높고 멀리 날아 넓은 세상을 안아 볼 수는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