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남기기(친구)

네입클로버

섬돌 2006. 9. 19. 15:02
 

     무성했던 푸르른 여름도 지고있습니다.

     창문 활짝 열고 무더위를 식히던 어제였는데....

 

     오늘 새벽엔 문틈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에

     차 버린 이불도 끌어 덮곤 얼굴만 빼꼼히 아침을 맞이합니다.

 

     소리없이 이고지는 세월처럼

     우리의 삶도 사고팔고(四苦八苦)가 되풀이 되고

 

     온몸으로 고뇌의 인생을 이고 가는데

     순간의 유혹과 기쁨에 우린 고통을  덮어보려 애를 씁니다.

 

     그래도 어디에 숨어 있을 진실-하나!

     분별과 시비를 떠나 영원히 가질 수 있는 행복-하나!

 

     여기 수많은 클로바의 삶이 엉켜 있지만

     분명 우리가 찾고 있는 네잎 클로바도 있을겁니다.  

 

     찬바람이 황소바람으로 바뀌기 전에

     오늘은 소중한 가치하나 찾아 보았으면 싶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