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남기기(친구)

연꽃과 비젼교무 법우들

섬돌 2006. 9. 19. 15:33

ㅁ 

힘들고 어려운 요즘

하얀 연꽃처럼 청초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방이라도 활짝 웃어 줄것만 같은 당신

법우님들의 숨겨진 또다른 얼굴입니다. 

하나는 외로워 이렇게 셋이 함께 웃음을 보태어 주듯이

이방도 여럿이 함께하면 더욱 환하고 아름답게 꾸며지겠지요...

이꽃 저꽃 색깔도 모양도 다르지만

웃는 그 모습은 한결같아 보입니다여...

오롯이 피어난 꽃잎사이로

수줍은듯 살포시 가리운 노란 속살은 

어린시절 안개님의 미소뒤에 숨은 천사같은 마음 같구여..... 

하늘향해 솟구친 간절한 바램은

차이나의 애틋한 소원을 이루리라는 기도같구여...

 

만개한 연분홍 꽃시위는

마치 청산님의 농익은 아름다움의 표현이 아닐런지요...

온몸으로 사랑을 간구하는 당신

수줍은듯 고개숙인 모습은 마치 울집같구여...ㅋㅋ

눈부시도록 홍조 띈 당신은

여직껏 불러주지 않는다고 삐져있는 정숙님의 초상같네여...

 

화사한듯 포근한 미소는

함께하는 사랑 서로 사무쳐

핑크빛 감동으로 마주선 동성 주선님같구여...

엄마 아빠 자랑에 우리도 있다고

아우성 치며 안아달라는

한별이네 삼남매도 보아주세여...

아직도 수줍어 얼굴 내밀기 쑥스러운듯

잎새뒤에 숨어 핀 당신

오며 가며 눈팅으로 일관하는 법우님덜 모습같네여...

허지만 언젠가 이처럼 만개할날 있을 것이니....

욕심없이 하루하루 최선 다하며

소중한 믿음하나 갖고 살래여....

;

어루만져 주지 못한 모든 님들의 아픈마음을

이 꽃처럼 보듬어 부둥켜 안고

사랑으로 함께 만들어 가 봐여 ...비젼교무를...

즐거운 하루들 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