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은 곧 적멸? *** 고 마 리 *** 생(生)이 곧 적멸(寂滅)이 되나, 멸(滅)을 고집하지는 않고, 멸이 곧 생이 되나 한곳에 머무르지는 않는다. 삶(生)과 죽음(寂滅)은 둘이 아니고, 움직임(動:동)과 머무름(寂:적)은 다름이 없다. 이와 같은 것을 일심(一心)의 법(法)이라 한다. 비록 실제로는 둘이 아니나 하나임을 고집하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8.03
젊었을 때 노력해야지.... *** 미나리 냉이 *** 騏&#39502;之衰 駑馬先之 기린지쇠 노마선지 준마도 노쇠하면 노마가 앞지른다. << 戰國策 , 齊策 , 전국책, 제책 >> 이는 합종책을 추진 하던 소진이 제나라 민왕(閔王)을 설득하면서 한 말로써, 기린이란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말도 늙어 병들면 평범한 말에 못 미친다는 뜻..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8.02
겸허한 자세로 두더지가 그 자식을 위해 지체 높은 혼처를 구하려고 했다. 처음에는 가장 높은 것은 오직 하늘이라 여겨 하늘에게 청혼을 했다. 그러나 하늘은 말했다. “내 비록 만물을 총괄하고 있기는 하지만 해와 달이 아니면 나의 덕을 드러낼 방법이 없네." [我雖兼包萬有 非日月 則無以顯吾德:아수겸포만유 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8.01
불효를 어찌하면 좋으랴 *** 짚신 나물 ***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남을 미워하지 않는다. 또한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남을 경멸하지 않는다. 사랑과 공경을 다하여 부모를 섬김으로써 그 덕화(德化)가 모든 백성들에게 두루 퍼지고 사해(四海) 의 모범이 되는 것, 이것이 천자(天子)의 효이다.' << 孝經, 天子章 , 효경, 천자장..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31
마음자리 잘 쓰고... *** 팥배 나무 *** 찬성으로 있던 어유소의 먼 조상인 어중익의 본래 성은 지씨였다. 태어날 때부터 체격과 모습이 기이하고, 겨드랑이에 비늘이 있었다. 자라서는 고려 태조 왕건에게 벼슬을 하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모두 그가 비늘이 셋 달린 예사롭지 않은 사람이라 말하였다. 태조 왕건이 그 비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30
후회를 막을 수 있다면... *** 금 낭 화 *** 悔在於任疑 회재어임의 후회는 확신에 근거하지 않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 尉&#32346;子, 十二陵篇 , 위료자 ,십이능편 >>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사람들의 삶이라고 한다. 어제 북한산 등산객들이 정상부근에서 벼락을 맞고 5명이 죽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30
술이 도에 넘치면 *** 골 무 꽃 *** 술이 도에 넘치면 문란해지고, 즐거움이 도에 넘치면 슬퍼진다. << 史記, 滑稽列傳 , 사기, 골계열전 >> 제나라 위왕을 섬긴 순우곤이란 학자가 왕으로부터 " 얼마쯤 마시면 술이 취하오?"라는 질문을 받고 대답한 말이라 한다. 여보게! 술 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 이여! 무엇이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26
공부는 억지로 안돼 *** 벌과 딱지풀 *** 세종이 종친을 가르치는 종학이라는 교육기관을 처음 개설하고 종친들을 모아 글을 읽혔다. 순평군은 나이가 마흔이 넘었으나 일자무식으로 글자를 알지 못하였다. 처음으로 『효경』을 읽을 때 관리가 ' 개종명의장제일(開宗名義章第一)이라는 일곱글자를 가르쳤는데 순평군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25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 가르친다는 것과 배운다는 것은 서로 도와서 커지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이 곧 배우는 것이 되고 배우는 것이 곧 가르치는 것이 된다. << 禮記 , 예기 >> 세상을 살면서 일방적으로 주고 받는 것은 없다. 친구간에도 지위나 학벌이 높다하여 일방적으로 베풀고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없다. 서로가..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25
검소한 삶 *** 조팝 나무 *** 정승 남이웅은 충간공 남지의 후손으로 호가 시북, 자는 적만으로 그의 손자를 동지 이무춘의 집에 장가 보냈다. 손자 며느리가 시조부모에게 인사를 드리려고 할 때, 옷차림이 지나치게 사치스럽자 옷을 갈아 입게 한 후에 인사를 받았다. 남이웅은 본디 부유한 사람으로 일컬어졌으..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