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가 멈추면 아니간만 못하다? 千里頭步不至 천리두보부지 반걸음씩이라도 걷지 않으면 천리 길을 갈 수 없다. << 筍子, 순자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넓은 대하(大河)나 바다도 시냇물이 모여 이루어지듯이..... 자신의 미천함과 부족함만을 탓하고 주저 앉음을 경계하여, 부지런히 노력하라는 의미일게..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6.27
죽음앞에 당당하게 송강 정철은 곧잘 우스개소리를 잘 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니 왕이 평양에 머물고 있었다. 송강이 일찍이 서애 유성룡, 악록 허성, 파곡 이성중등 여러사람들과 더불어 연광정에 모였다. 멀리 소나무에 왜적들이 놓은 불이 번쩍이는 것이 보였고, 총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유성룡이 울면서 말하였..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6.26
척지며 살지말자 雖不中不遠矣 / 수부중 불원의 / 완전하지 않지만 거의 그것에 가깝다. 《書經 (서경)》<康誥(강고)>에 백성을 다루는데 갓난 아기를 기르듯 하라고 되어있는데, 성심성의껏 소중하게 한다면 '중간은 못되더라도 멀어지지 않는다(雖不中不遠矣)' 한다. 그것은 마치 처녀가 육아법을 배워가지고 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6.23
용당회 개회에 부쳐 용당회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서시)...... -섬 돌- 붉은 공 반짝임은 집념이란다. 흰 공에 눈 맞춤은 내 마음의 시작 타는 눈빛 고동 소리 멈추어 선 곳 숨죽인 세포가 솜털로 떨리는 순간 큐대에 내 정념을 실어 당기고 밀어치는 묘미. 돌고 돌아라. 그곳에 세상이 있음을 알고 그 안에 우정이 싹틈을 ..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7.06.22
따뜻한 가정을 위하여 공융(孔融)이 체포되자, 조정 안팎이 벌벌 떨고 있었다. 단, 그의 큰아들이9세, 작은 아들이8세로 어렸기 때문에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소꿉장난을 하며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 "바라옵건대 처벌은 나 혼자로 끝내주오. 내 두아들의 생명은 보장해 줄 것으로 믿소." 공융이 포리(捕吏)에게 부탁하는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6.21
한가지 일이라도 열심히 조선조 성종때 위평공 홍윤성은 성품이 부지런하고 검소하여 수상이 되었으나 채소를 심고 재물을 늘리는데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베틀을 거두고 아욱을 뽑는 것을 본다면 부끄러운 일이나, 일없이 빈들거리며 노는 것에 비하면 나은 것이다. 홍윤성이 일찍이 길을 가다가 백성 두 사람이 바둑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6.19
못다본 오봉산 배후령에서 출발! 앞으로 첫번째 난코스! 성연욱사무총장 무릅 깨진곳 그대여! 아내와 손잡고 거닐고 싶지 않은가 산이 산을 두르고 서로 얼싸 안고 있는 모습이 ..... 산이 저수지를 품고 있네~ 일봉에서 본 2봉 세봉 4봉 성권의 참외 서비스 ! 쌩유~~ 한입 가득히! 사랑도 듬뿍 힘을 얻어서~ 아름다운 산.. 동경+ 자연 + 이미지 2007.06.19
부유한 가정 下貧則上貧 下富則上富 하빈즉상빈 하부즉상부 백성이 빈궁하면 임금도 빈궁하고, 백성이 부유하면 임금도 부유하다 << 筍子, 王制篇 , 순자, 왕제편 >> 엊그제 나랏님이 국가경제가 무지하게 좋으며, 차기정부는 아마도 현 참여정부만큼 나라경제가 좋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런데 요즘 IMF를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6.18
오봉산 산행기(부제: 보고픈 친구에게....) 오봉산 산행기(부제: 보고픈 친구에게....) 파랗게 열린 하늘 가득히 하얀 햇살이 반짝이며 달려오는 유월 셋째주 일요일! 하나 둘 계급장이 늘어 가는 친구들의 얼굴과 희끗희끗해져가는 머리에서(光들은 빛나서 안보임) 우리가 졸업한지도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학창시절보다 더 .. 산행기(친구) 2007.06.18
제일은 사랑 疾風知勁草 질풍지경초 강한 풀은 폭풍우가 몰아칠 때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처럼 板蕩知誠臣 판탕지성신 충성된 신하는 난세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진면목을 나타낸다. << 貞觀政要, 정관정요 >> 많은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는 잘난 이와 못난 이, 위인과 속인, 선인과 악..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