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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화

좋은 하루! 젊은 날에 가졌던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들어 느끼는 사랑은 감싸주고 다듬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나와 다른 생각과 모습을 가진 사람을 품어 안는다는 것은 욕심을 비워낸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사랑의 모습 일게다. 오늘도 내 곁이 함께하는 사람에게 온전히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빈다. 아빠생각

20221120 용두팔 용봉산 산행기(2)

용봉산 정상을 향해 다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여기 저기 모나지 않은 바위들이 뒹굴뒹굴 ~~~~~ 이번 산행에는 나도 사진욕심을 많이 부린 듯 싶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서해의 금강산이라 칭할만큼 산세가 고풍스러운 수묵화처럼 듬직한 산 - 용봉산! 오래 머물고 싶고 많이 담아가고 싶은 그림들로 가득한 산. 보면 볼수록 부드럽고 정이 가는 산이어서 느리게 걷고 싶다. 용봉산 정상에 오르기 전에 다들 간식을 먹으려고 자리를 폈다. 주변에 고양이들이 산객들이 주는 음식을 받아 먹기위해 어슬렁거린다. 무척이나 시크한 녀석들이서 쉽게 다가서지는 않지만 아귀포 몇점에 주변으로 모여드는 산냥이들..... 처음 다섯마리인줄 알고 - 세봉이 "오묘(五猫)하네' 그의 썰렁한 개그에 웃음이 번진다...그런데 ..

산행기(친구) 2022.11.21

20221120 용두팔 용봉산 산행기(1)

일 시 : 2022년11월 20일 맑음 산행장소 : 용봉산 (용봉초등학교 - 석불사 미륵불 - 투석봉 - 용봉산 정상 - 노적봉 - 홍성 휴양림 - 남당항) 참석인원 : 강홍렬, 박준호, 송필만, 이동관, 김재원, 김상현, 박찬정, 이용복, 이장원, 이승배(+1 어부인), 김영진, 김주형, 최인규, 조병국, 김세봉, 이문로, 이문호, 송재혁, 정승수 (20명) 6시 45분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역에 도착하여 역사 밖으로 나오니 그믐달이 아직도 빌딩 숲 가운데 고즈넉히 떠 있다. 이미 리무진 버스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른 아침 동기들을 위해 따끈한 떡을 나눠주기 위해 떡집을 들렸다 온 박대장이 차앞에서 도착하는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정각 7시 모든 약속한 친구들이 탑승을 완료하여 홍성 용봉산..

산행기(친구)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