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매사를 신중하게...

섬돌 2009. 11. 2. 13:47

               

 

       不可乘喜 而 輕諾     불가승희 이 경락

       不可因醉 而 生嗔     불가인취 이 생진

       不可乘快 而 多事     불가승쾌 이 다사

       不可因倦 而 鮮終     불가인권 이 선종

   기쁨에 들떠 쉽게 승낙하지 않고, 술 취함을 빌어 화내지 말며,

   유쾌함으로 마음이 들떠 일을 많이 벌리지 말고,

   싫증난다고 하여 일을 그만두지 마라.

                << 菜根譚,  채근담 >>

 

 때로는 마음이 동하여 깊게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 쉽게 승락하고 난 뒤 돌이켜

후회하는 일이 많다.

 

 어떤 때는 술의 힘을 빌어 속내를 털어 놓다보면 쓸데없는 말을 내 뱉어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매사에 있어 세끼 밥을 먹듯, 질리거나 과하지 않고 꾸준히 가야 하겠거늘.........

 양은냄비 끓듯 쉬 달구어졌다 쉬 식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겠다.

 

가을날 누구나 질리지 않고 마음 편안해 질 수 있는 국화꽃 향기같은 마음의 향기를

간직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내면 깊숙이 숨어있는 욕심덩어리를 부단히도 캐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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