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힘들고 팍팍한 삶속에...

섬돌 2009. 11. 26. 09:20

        

                     大道廢 有仁義     대도폐      유인의

                      대도가 없어진 다음에 인의가 있다.

                          <<老子, 노자18장 >>

 인(仁)이다, 의(義)다 하며 사람들이 떠들어 대는 것은 이미 무위자연의 도덕이

땅에 떨어져 타락했기 때문이며, 도덕따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이야말로

이상사회(理想社會)이다.

 옛 우리 조상들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사회가 타락하기 시작하면서부터

8조법금이라는 법률이 생겨나지 않았던가!

 

어찌보면 인간은 맹자의 '성선설'처럼 태어나면서 부터 그 심성이 착하거늘.....

때묻지 않은 순수한 동심에서 무슨 옳고 그름이 있으며, 어질고 포악함이 있으리.

 

현실사회의 도덕성 상실은 인간의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이 만들어낸 산물이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아야 할 끈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인의일 것이다.

 

힘들고 팍팍한 삶속에 그래도 나를 지탱할 수 있는 마음하나 인의라도 지켜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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