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날씨 맑음 기온 영하 -12도 장 소 : 도봉산역 2번 출구 - 창포원 - 수락골 - 노원골 - 당고개 약 6km 서울 둘레길 1코스 모처럼 늦잠을 잤다. 눈을 떠 보니 이미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각! 아내가 차려준 우거지 국에 밥을 말아먹고 추위에 떨지말라며 옷가지를 단단히 챙겨입고 문밖을 나서니, 고맙게도 아내가 손수 운전을 해서 도봉역까지 태워다 주었다. 그런데 보여야 할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을씨년스러운 찬바람만 매섭다. 그때서야 스치는 생각 - 혹시 도봉산역이 따로 있나????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도봉산 역에 도착하니 다행이 용두팔 친구들이 보인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서울시민이 아니다보니 나처럼 여기저기서 헤매는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