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해야 재미가 있는 것이여~~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담당하던 승정원에서 있던 일이다. 모든 승지들은 도승지를 공경하여 감히 농담을 하지 못하였으며, 만약 도승지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은 벌로 잔치를 베풀어야만 하게 되어 있었다. 홍섬이 일찌기 이름난 기생 유희와 정을 통하였는데, 당시 송씨 성을 가진이도 유희 와 가..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2.09
섬돌 앞의 오동나무....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소년이노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미각지당춘초몽 계전오엽이추성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일촌광음이라도 가벼이 여겨서는 않된다. 아직 연못의 봄 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가 싶더니 섬돌 앞의 오동나무 잎사..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2.09
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부재천 하늘에 주성이 있을 리 없고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땅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땅에 어찌 주천이 있겠는가 天地旣愛酒 천지기애주 천지가 이미 술을 즐겼으니 愛酒不愧天 애주불괴천 술 즐김이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2.03
하루를 살아도... 見而顧犬, 未爲晩也. 亡羊而補牢, 未爲遲也 견이고견 미위만야 망양이보뢰 미위지야 토끼를 발견하고 사냥개를 돌아보아도 아직 늦지 않고, 양을 잃고 외양간을 고쳐도 아직 늦지 않다. << 戰國策 , 전국책 >> 전국시대 장신이 양왕의 실정을 비판하고 조나라로 가버렸는데, 훗날 그의 지적이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2.03
엊그제 살 던 집이.... 정숙 옹주는 선조의 딸이자 동야위 신익성의 아내이다. 그녀는 자기집이 너무 좁은 것이 못마땅하여 임금께 아뢰었다 "이웃집이 너무 가까이 있어 말소리가 들리고, 처마가 얕아 안이 들여다보이니 바라옵건대, 그집을 샀으면 하옵니다." 선조가 말하였다. "말소리는 낮추면 들리지 않을 것이요, 처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30
MB에게 바라는 마음... 人主以二目視一國 一國以萬目視一主 인주이이목시일국 일구이만목시일주 나라님은 자기의 두 눈만으로 나라 안을 살피지만, 나라는 만인(萬人)의 눈으로 나라님을 살펴보고 있다. << 韓非子, 한비자 >> 중산층이 절대 빈민층으로 급격히 떨어지고 사회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정국에 꼭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9
복은 말고 검소한데서 생기고.... 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복생어청검 덕생어비퇴 복은 맑고 검소한데서 생기고 덕은 몸을 낮추고 겸손한데서 생긴다 << 韓非子 , 한비자 >> 설 명절도 잘 보내고, 오고가는 덕담속에 웃음꽃들도 피웠으리라. 굳이 새해에만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 받을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가족과 이웃에게 덕..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8
서로많이 사랑하고... 家貧思良妻 國亂思忠臣 가빈사양처 국난사충신 집이 가난함에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움에 충신을 생각하니라. << 十八史略, 십팔사략>> 세계경제가 무너지고, 나라 경제도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려 IMF시절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지난4/4분기의 경제실적! 최근 도처에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7
말이 화근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폐구심장설 안신처처뢰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간직하면, 몸은 편안하게 가는 곳마다 든든하네. << 馮道의 舌詩 - 풍도의 설시>> 말이 화근이되는 경우는 우리의 일상에서 다반사이다.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1
우리 모두에게 ***우리 모두에게*** 진솔한 마음은 진솔을 낳고, 거짓된 마음은 거짓을 낳습니다. 기쁜 마음은 기쁨을 낳고, 슬픈 마음은 슬픔을 낳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사랑을 낳고, 원망하는 마음은 원망을 낳습니다. 마음 따뜻한 친구들! 모두의 마음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까요? 뜨거운 심장에 ..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