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은 변하기 쉽고.... 人情反復 世路崎嶇 인정반복 세로기구 行不去處 須知退一步之法 행불거처 수지퇴일보지법 行得去處 務加讓三分之功 행득거처 무가양삼분지공 인정은 변하기 쉽고 세상 길은 험난하다. 가기 어려운 곳에서는 모름지기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법을 알아야 하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에서는 힘써 삼 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4.09
내가 나를 모르는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예(禮)가 아니면 보지(視)말며, 예가 아니면 듣지(聽) 말며, 예가 아니면 말(言)하지 말며,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動)말아야 한다 << 論語 , 논어 >> 공자가 안연에 이르기를 욕심을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4가지 방편..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4.06
입안에 말이 적고... 심심 산골에는 산울림 영감이 바위에 앉아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청마 유치환 <심산> - ********************** 입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생각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법정스님 <오두막편지 중에서>- 두 글을 읽으며 마음을 어디에 두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한참을 생각케 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4.03
난 누구를 따라 배워야 하나? 聖希天, 賢希聖, 士希賢. 성희천, 현희성, 사희현 성인(聖人)은 하늘과 같아지기를 바라고, 현인(賢人)은 성인이 같아지기를 바라고, 선비는 현인과 같아지기를 바란다. << 通書 , 통서 >> 윗 글은 중국의 주계렴 선생이 한 말로, "이윤(伊尹) 안연(顔淵)은 큰 선비가 있었는데, 이윤은 자신의 왕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4.01
호질기의 今人有過, 不喜人規. 如護疾而忌醫, 寧滅其身, 而無悟也. 금인유과, 불희인규. 여호질이기의, 녕멸기신, 이무오야. 요즘 사람들은 잘못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바로 잡아 주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마치 병을 숨기면서 의원에게 보이지 않아 몸을 망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다 << 通書,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3.31
반복해서.. 반복해서 네 자신을 비추어 돌아본 후에 행동을 해야 하고, 반복해서 네 자신을 비추어 돌아본 후에 말을 해야 하고, 반복해서 네 자신을 비추어 돌아본 후에 생각을 하여야 한다. << 阿含經, 아함경 >> 중아함경에 부처님께서 아들 라훌라에게 법을 설하신 내용으로, 수행함에 있어 마치 거울..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3.27
바라옵건대.. 酒德眞堪頌 주덕진감송 술을 칭송하는 노래는 참으로 읊을 만하며 醺醺養太和 훈훈양태화 얼큰히 취하면 대단히 화기 애애하다. 巵觴我寓戒 치상아우계 술잔에 내 훈계를 부치노니 唯顧酌無多 유고작무다 오직 바라옵건대 술은 많이 들지 마소 << 遣閑雜錄 , 견한잡록 >> 조선시대 문신 심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3.26
복은 맑고 검소한데서.... 道生於安靜 命生 於和暢 도생어안정 명생어화창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명은 온화하고 맑은데서 생긴다. <<明心寶鑑, 명심보감 >> 인생을 좀더 살아봐야 정확한 답은 알 수 있겠으나, 맑은 바람소리 담아 흐르는 쪽빛 냇가에 앉아 있노라면 저절로 마음이 평화롭고 고요해 짐을 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3.25
봉정암- 산행 & 기도 <백담사 입구에서 등산화도 고쳐신고....> < 내설악 백담사 현판을 지나...> <입산금지 구역인데...봉정암으로 기도를 위해 사전 접수를 마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 동성이가 처남댁의 스틱을 맞춰주며 어깨가 으쓱~~> <첫 산행인데도 보부도 당당히 앞장선 정형옥법우와 그뒤.. 산행기(친구) 2009.03.23
봉정암 산행...그리고 우리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따라 간절한 소망하나 품에 안고 고독한 길을 걷습니다. 언뜻 언뜻 열린 푸른 하늘은 때묻지 않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조잘조잘 예쁜 마음과 맑은 웃음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물 부러운듯, 뽀얀 햇살이 볼을 비비며 어울려 보려고 달려듭니다. 잃어버린 순수를 찾아 - 하나 둘 탑.. 산행기(친구)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