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베풀며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 덕을 쌓으면 반드시 경사가 있다 << 周易 , 주역 >> 미국의 빌게이츠나 워런버핏처럼 거부들이 거대한 금액을 기부하여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받지만, 실제 미국의 경우 전 가구수의 90%가 매년 일정액을 기부한다고 한다. 그와는 반대로 우리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16
걸림없이 살았으면.... 안계송(安繼宋)의 자는 자윤(子胤)이요, 호(號)는 박전(薄田)이다. 사람됨이 어리석어 시주(詩酒) 외에는 다른 것에 마음을 두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를 알건 모르건 간에 모두 박전(메마른 밭)이라 하여 비웃었다. 그러나 박전은 그런 것도 몰랐다. 음직(蔭職)으로 돈녕부(敦寧府) 직장(直長)을 배명 받..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15
일체유심조 질병은 입을 좇아 들어가고 화근은 입을 좇아 나온다. << 太平御覽, 태평어람 >> 송나라 때 이방이 저술한 백과사서에 나오는 글이다. 인간의 감정은 마음에 의하여 표현되며, 마음은 입에 의하여 나타내어진다. 따라서, 마음이 항상 고요에 머물고, 맑고 깨끗해야 만 내뱉는 말솜씨도 곱고 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14
행복이란 무엇인가 자정(子挺:김시습의 친구 안세응의 字)이 죽은 뒤 3년이 되는 임인(壬寅)년의 일이다. 친구 고생(高生)이 꿈에서 자정을 만나 서로 시를 지어 주고받고 하기를 평소와 같이 하였다. 자정이 "백공(伯恭:남효은)은 잘 있는가"를 묻기에, 친구 생이 말하기를, “이미 절에 들어가 학문을 익히고 있다.” 하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14
사랑하는 아내에게 *** 사랑하는 아내에게 *** -섬돌-가슴 한구석이 무척이나 아립니다. 파아란 하늘 피고 지는 뭉개구름만 보아도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사랑이란 말 마음 한구석에 묻어 둔 채 그저 눈빛만으로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아낌없이 주지도 못하면서 원망과 질타를 내 뱉으며 부부라는 이름으로 상채기만 주었.. 내 인생 & 그림자(습작) 2007.11.12
돌아가야쥐~~ 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 대인자, 부실기적자지심자야 대인이라는 사람은 바로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 孟子, 離婁下, 12, 맹자, 리루하, 12 >> 어리아이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았는가. 맑고 영롱한 눈빛에 때묻지 않은 영혼이 보이는가. 반짝이는 눈망울에 젖어들고 싶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08
술도 적당히.... 조선시대 문신이며 자는 백욱(伯&#21207;)인 정여창이 젊었을 때, 술을 좋아하여 하루는 친구와 함께 실컷 마시고 취하여 들 가운데 쓰러져 밤을 새고 돌아왔는데 어머님이 책망하기를, “너의 아버님이 이미 돌아가시고, 홀어미가 믿을 것이라고는 너뿐인데, 지금 네가 이 꼴이니 나는 누구를 믿고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07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강에 이르러 물고기를 부러워하는 것보다는 돌아와서 물고기를 잡을 그물을 만드는 것이 낫다. << 淮南子, 회남자 >> 부자를 보면 부럽고, 잘생긴 사람을 보면 부럽고, 건강한 사람을 보면 부럽다. 우리네들은 살면서 주변과 자신을 비교를 하게되고 그에 따라 의기소침할 때도 있는 가 하면 으..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06
바른 주권행사를 해야지... 요(堯)임금이 천하를 다스리기 50년에 이르러 백성들이 천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여 변장을 하고 거리로 나가 보았다. 아이들이 유행가를 부르는데, " 이리 백성들을 잘 살피시어 / 무엇하나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이 모두가 임금님의 은혜입니다." 또 한편에서 노인들이 무언가를 질겅질겅 씹..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05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참판 이자야(李子野)가 일찍이 명경(明京)에 갔을 때, 어떤 서장관(書狀官)이 시내에 나갔다가 사창문 속에서, 수를 놓고 있는 미인에게 눈을 돌려 쳐다보았더니, 미인이 창을 열고 물을 뿌려서 옷이 모두 젖었다. 참판이 이 소문을 듣고 시를 짓기를, “하수(河水)의 다리 가에 버들가지 나는데 춘색을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