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불용어색 喜怒不容於色 희노불용어색 진(晋)나라 정승 사안(謝安)은 교양과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전대(前代)의 명재상 왕도(王導)를 능가하였고, 덕망과 기량에 있어서도 따를 자가 없었는데, 감정표출을 하지않고, 상황에 따라 마음이 변하는 일이 없었던 일화가 있다. 진(秦)나라가 침공하여오자 온 백성을 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4.04
청렴한 한계희... *** 누리장나무 ** 서평군 문정공 한계희는 영의정 한상경의 손자이고, 유항 한수의 증손이며, 서평부원군 한계미의 아우 이고, 상당부원군 한명회의 6촌 아우이다. 온 집안이 부귀가 혁혁하였으나, 그는 청렴함을 지켜 집안이 가난하여 아침저녁으로 나물과 거친 밥으로 연명하였다. 하루는 상당부원..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4.02
같은 돌에도.. 同乎石也 珉玉少而&#30868;&#30726;多 均乎馬也 騏驥少而駑&#39384;多 동호석야 민옥소이 무부다 균호마야 기기소이 노태다 같은 돌에도 아름다운 옥돌은 적고 옥과 비슷한 돌은 많으며, 같은 말에도 날랜 말은 적고 노둔한 말은 많다. << 霞谷集 , 하곡집 >> 세상의 많은 돌 중에서 보석의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31
여러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루고.... 衆心成城 衆口&#37984;金 중심성성 중구삭금 여러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루고, 여러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 << 國語, 국어 >> 백성들 모두가 좋아하는 일은 성공하지 않을 일이 없으며 백성들 모두가 싫어하는 일은 실패하지 않은 일이 없다는 뜻으로, 주나라 경왕이 백성의 혈세를 모아 종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8
열걸음도 않되는 작은 연못... 十步之澤, 必有芳草, 十室之邑 必有忠士 십보지택 필유방초 십실지읍 필유충사 열 걸음도 안 되는 작은 연못일지라도 반드시 향기로운 풀이 있고, 열 채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라도 반드시 충성스러운 선비가 있다 << 說苑 ,談叢 , 설원 담총 >> 인간의 어리석음이 가까운 곳에 있는 아름다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7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 꿀 풀 *** 명 나라 영종(英宗)이 복위하던 날에 세조가 축하의 표문(表文)을 올리고자 하였다. 그때 영성군(寧城君) 최항(崔恒)이 문병(文柄)을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표문을 지어 올렸는데, 세조가 임원준(任元濬)을 급히 불렀으나 마침 외출하였다가 조금 늦어졌으므로 왕이 국문하였다. 이윽고 들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6
행실을 바르게... *** 땅 비 싸 리 *** 古德이 云하되 只貴子眼正이요 不貴汝行履處니라. 고덕 운 지귀자안정 불귀여행리처 옛 어른께서 말씀하기를 "다만 그대의 눈 바른 것만 귀하게 여길 뿐이지, 그대의 행실은 귀하게 여기지 않노라" 하였다. << 禪家龜鑑 , 선가귀감26 >> 옛날에 '앙산혜적 선사'가 "열반경 사십..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5
총선을 앞두고 *** 광 대 나 물 *** 고려 말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두 아들 종학(種學), 종덕(種德)이 모두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지냈으나, 혁명 후 두 마음을 먹지 않았으므로 모두 곤장을 맞고 죽었다. 목은이 여주(驪州) 시골에 물러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문하생이 찾아뵈었다. 공이 깊은 골짜기로 그를 데리고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4
한 줌의 흙까지도.... 爲山九&#20190; 功虧一&#31779; 위산 구인공휴일궤 구인이나 되는 높은 산을 만드는데, 최후의 한 삼태기의 흙이면 다 되는 것을 한 삼태기의 흙을 퍼다 붓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공은 없어지고 만다. << 書經 , 서경 >> 소공(召公)이 한 말로써 약 구척이나 되는 높은 산을 만드는데 마지막 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1
사랑하는 마음 양양에서 남쪽으로 몇 리 떨어진 곳의 길가에 돌이 서 있는데 항간에서 전하기를, 옛날에 한 암행어사가 고을 기생을 몹시 사랑하다가 이별하게 되자 시를 지어 돌에 새기기를, "너 돌은 어느 때 돌인가. 나는 금세의 사람이로다. 이별의 괴로움을 모르고 홀로 서서 몇 번이나 봄을 지내었던고." 하였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