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떼처럼 知足不辱 知止不殆 지족불욕 지지불태 족한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 道德經44 , 老者, 도덕경 , 노자 >> 조심하고 사양하면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고, 한도를 깨닫고 있으면 위험하지 않다는 의미 이며,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한계점에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30
나는 누구인가 조선 태종의 자손으로 이정은(李貞恩)의 자(字)는 정중(正中)이요, 호는 월호(月湖), 또는 남곡(嵐谷), 혹은 설창(雪窓)이라고도 하였다. 수천부정(秀川副正)의 배명(拜命)을 받았으며, 음율이 세상에 뛰어나서 슬프게 연주하면 지나가던 행인도 꼭 눈물지을 정도였다. 사람됨이 독실하고 돈후하며 스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29
마음자리가 맑은 날에는 工夫가 若打成一片則 縱今生透不得이라도 眼光落地之時에 不爲惡業所牽이니라 공부가 야타성일편칙 종금생투부득이라도 안광락지지시에 부위악업소견이니라. 공부가 한 고비를 넘긴다면 비록 금생에 깨우치지 못하더라도 마지막 눈 감을 때 악업에 끌리지는 않을 것이다. << 禪家龜鑑 , 선가귀..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28
나누는 세상 有力者 疾以助人 有財者 勉以分人 有道者 勸以敎人 유력자 질이조인, 유재자 면이분인, 유도자 권이교인. 힘이 있는 사람은 빨리 남을 돕고, 재물이 있는 사람은 힘써 남에게 나누어주고, 도를 지닌 사람은 권하여 남을 가르치다 << 墨子, 尙賢 下 , 묵자 상현 하 >>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25
남을 탓하기 전에 익성공 황희(黃喜)는 도량이 넓고 커서 대신의 자격이 있었으므로 정승의 자리에 30년이나 있었고, 향년(享年)이 90이었다. 국사(國事)를 의논하고 결정할 때는 관대(寬大)하기에 힘썼고, 평상시에 마음이 담박하여 비록 아들, 손자, 종의 자식들을 구별하지 않고 떠들고 장난을 쳐도 조금도 꾸짖지 아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24
손님을 대할 때 一沐三握髮 一飯三吐哺 일목삼악발 일반삼토포 한번 머리를 감을 때에 손님이 찾아오면 감던 머리를 움켜쥐고 만나기를 세번이나 했으며, 한번 밥을 먹을 때 먹던 것을 뱉아내며 선비를 맞이한다. << 十八史略, 십팔사략, / 안씨가훈 >> 주나라 주공(周公)이 성왕을 가르칠 때에, 천하의 어진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23
자리이타의 마음으로 조선조 인조 때의 문신인 완평부원군 이원익에 대한 얘기이다. 그는 무술년과 기해년에 이조판서에 임명되었으나, 두 번 모두 극구 사양하여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왕이 그를 어엿비 여겨, 드디어 그를 특별히 발탁하여 재상으로 삼으며 말하였다. " 나는 아직 이조판서 벼슬을 마다하는 사람을 보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22
마음이 곧 다스림이다. 心卽理也, 天下有心外之事, 心外之理乎 심즉리야, 천하유심외지사, 심외지리호 마음이 곧 다스림이다. 천하에 마음 밖의 일이 있는가, 마음 밖의 다스림 있는가 << 陽明學, 양명학 >> 화엄경의 중심사상으로 『일체 유심조』를 말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마음으로 부터 만들어 진다는 뜻으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21
막역지우 사관 유충관은 영밀공 유청신의 후손으로 판서 신제의 사위였다. 그가 장가를 들어 며칠 지나지 않아 판서 유진동이 당시 약관의 나이로 신판서 집으로 유충관을 찾아왔다. 마침 그때 집을 짓느라고 땅을 파서 구덩이가 생겼는데, 그 안에 누렇고 더러운 물이 가득 차 있었다. 사내답고 기운이 셌던 유..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18
천하가 작다 孔子登東山而小魯 登太山而小天下 공자등동산이소노 등태산이소천하 << 孟子 , 盡心章 上24 , 맹자 진심장 상24 >> "공자는 동산에 올라가서는 노 나라가 작다고 여겼고, 태산에 올라서는 천하가 작다."고 하였다. 공자는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엄하게 자라났으며, 천한 일을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