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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목

좋은하루! 흑백에서 컬러 사진으로의 교량역할을 했던 미국의 '윌리엄 이글스턴'에게 묻기를 "당신은 무엇을 찍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오늘의 삶을 찍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오늘 이시간 힘들고 어렵겠지만 내가 담아내야 할 나를 그려보렴. 그리고 다함께 웃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색을 입혀보면 어떨까. 오늘도 멋지고 값진 12월의 어느날이 되길 빈다. 섬돌생각

20201209 수

좋은 하루! 새벽달을 보며 출근하는 요즘 - 어둠속에서도 별빛을 동무삼아 묵묵히 제 길을 찾아 서쪽하늘에서 눈맞춤을 하는 아침이다. 홀로 무섭기도 하고 외롭기도 한 길에 둘러보면 작은 마음을 내어줄 별빛같은 친구들이 있음을 배운다. 우리들 인생길에도 서로 아파하고 보듬어 줄 친구들을 찾아보렴. 그리고 함께 가는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기를 빈다. 아빠생각

20201203 목

좋은하루! 오늘은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 중 일부를 옮겨 본다. -' 산산조각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우리의 삶도 우리가 만든 허상을 붙잡고 깨지고 부서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애쓰고 있지는 않는지? 부서진 조각 조각도 삶의 일부이고 내가 아끼고 보듬어 가야 할 삶의 단면들이잖아. 그 작은 아픔도 사랑해야 나의 모두들 아끼고 사랑하는 것일 테니까. 오늘도 자신을 많이 사랑하는 하루가 되길 빈다. 아빠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