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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목

좋은하루! 가끔 등산을 하다보면 죽기살기로 앞서 나가는 친구들이 있다. 스쿼드를 하듯 다리에 근육은 더 생길지 모르지만, 쉬엄쉬엄 산바람 숲의 향기를 즐기며 갓길에 옹기종기 피어있는 들꽃들에게 눈인사도 나누며 여유를 즐기는 산행처럼 우리의 인생도 너무 앞만보고 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서로의 안부를 물어가며 알콩달콩 나누고 즐기며 함께 하는 날이 되길 빈다. 아빠생각

20210811 수

좋은하루! '내 자신이 나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한다. 그리고 하루 하루 어떻게 살아야 내 삶 속에 온전한 나의 행복과 사랑과 감사로 후회없이 살아낼 수 있는지 자꾸자꾸 되물어가며 생각해야만 한다. 스스로에게 묻는 만큼 더 단단해지고 더 많이 지혜로워 질 수 있음을 자신이 가장 많이 알테니까. 오늘도 '나는 누구인가'를 화두로 좋은 하루 열어가길 빈다. 아빠생각

20210810 화

좋은 하루! 가끔 살면서 행복하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허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의 삶속에 그 모든 것들이 스쳐지나가는 시공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갖고자 한다고 얻어진다한들 영원할 수 없고 피한다고 한들 영원히 피해지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에 얽매이지 말고 내 삶 속에 녹여내며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오늘도 바로보고 바로 생각하고 바로 생활할 수 있는 맑고 반듯한 지혜로 활기찬 하루를 열어가길 빈다. 아빠생각

20210809 월

좋은 하루! 옛날 법정스님께서 불일암에 계실 때 신도분이 선물한 난화분을 애지중지 가꾸셨는데, 어느날 멀리 출타를 하려고 하니 자꾸 난이 신경쓰이더란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 취하지만 결국 그것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쓰이고 얽혀짐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무소유'의 가르침을 몸소 경험해 보신게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도 자꾸 채우려는 욕심보다 내가 갖고 있는 욕심덩어리 하나 툭 내려놓고 마음편히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이 되길 빈다. 아빠생각

2011.08.31 -8월 4주차 일월성외 군법회활동

일월성대대 부대변경으로 200여명 되던 법회인원이 옮겨간 뒤 힘겼게 미끼던져 모인 장병들입니다. 스파게티를 나눠주기 위하여 접시 준비중이네요. 정승수 법우님의 장녀 보현이도 공부만 잘하는가 싶더니 제법 도와주는 것도 잘하네요. 아빠,엄마 따라온 정유진도 한몫 거들고요. 아무래도 불옆에서 일하는 법우님들이 젤 고생이죠. 스파게티 면을 삶고 가져온 소스를 다시한번 끓이는 데 두 분다 땀 범벅이죠. 대한불청에서 불교서적 지원받아 전 대불청 정상옥 회장님이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법당이 꽉차고 밖에 서서 법회 준비중입니다. 전진평화사는 이젠 제대로 자리 잡았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이전엔 밖에서 서성거리다가 먹을때만 들어오더니 대부분이 들어와 앉습니다. 법당 뒤곁에서 고생하는 법우님들 참 보기 딱할 정도로 ..

봉사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