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부재천 하늘에 주성이 있을 리 없고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땅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땅에 어찌 주천이 있겠는가 天地旣愛酒 천지기애주 천지가 이미 술을 즐겼으니 愛酒不愧天 애주불괴천 술 즐김이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2.03
하루를 살아도... 見而顧犬, 未爲晩也. 亡羊而補牢, 未爲遲也 견이고견 미위만야 망양이보뢰 미위지야 토끼를 발견하고 사냥개를 돌아보아도 아직 늦지 않고, 양을 잃고 외양간을 고쳐도 아직 늦지 않다. << 戰國策 , 전국책 >> 전국시대 장신이 양왕의 실정을 비판하고 조나라로 가버렸는데, 훗날 그의 지적이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2.03
엊그제 살 던 집이.... 정숙 옹주는 선조의 딸이자 동야위 신익성의 아내이다. 그녀는 자기집이 너무 좁은 것이 못마땅하여 임금께 아뢰었다 "이웃집이 너무 가까이 있어 말소리가 들리고, 처마가 얕아 안이 들여다보이니 바라옵건대, 그집을 샀으면 하옵니다." 선조가 말하였다. "말소리는 낮추면 들리지 않을 것이요, 처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30
MB에게 바라는 마음... 人主以二目視一國 一國以萬目視一主 인주이이목시일국 일구이만목시일주 나라님은 자기의 두 눈만으로 나라 안을 살피지만, 나라는 만인(萬人)의 눈으로 나라님을 살펴보고 있다. << 韓非子, 한비자 >> 중산층이 절대 빈민층으로 급격히 떨어지고 사회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정국에 꼭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9
복은 말고 검소한데서 생기고.... 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복생어청검 덕생어비퇴 복은 맑고 검소한데서 생기고 덕은 몸을 낮추고 겸손한데서 생긴다 << 韓非子 , 한비자 >> 설 명절도 잘 보내고, 오고가는 덕담속에 웃음꽃들도 피웠으리라. 굳이 새해에만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 받을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가족과 이웃에게 덕..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8
서로많이 사랑하고... 家貧思良妻 國亂思忠臣 가빈사양처 국난사충신 집이 가난함에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움에 충신을 생각하니라. << 十八史略, 십팔사략>> 세계경제가 무너지고, 나라 경제도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려 IMF시절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지난4/4분기의 경제실적! 최근 도처에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7
말이 화근 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 폐구심장설 안신처처뢰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간직하면, 몸은 편안하게 가는 곳마다 든든하네. << 馮道의 舌詩 - 풍도의 설시>> 말이 화근이되는 경우는 우리의 일상에서 다반사이다.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21
매사에 말을 아껴... 智者千慮 必有一失 愚者千慮 必有一得 지자천려 필유일실 우자천려 필유일득 슬기로운 이가 천 번 생각함에 하나의 잃는 것이 있고, 어리석은 이가 천 번 생각함에 반듯이 하나의 얻는 것이 있다. << 史記, 사기 >> 슬기로운 사람의 언행에 있어서도 최소한 삼사일언하는데........ 하물며 어리..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14
집을 길가에 지으면.... 作舍道傍 三年不成 작사도방 삼년불성 집을 길가에 지으면 삼년에도 완성하지 못한다. <<後漢書 ,후한서>> 길 옆에 집을 지으려하자, 지나는 사람마다 참견하는 소리에 이리저리 고치다보니 삼년이 지나도 집을 짓지 못함에 비유하여 자기 주관없이 남의 말만 들으면 일이 되지 않음을 일컫는..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14
로또복권 번호라도 점지해 줄 동자를 찾아 문춘공 신숙주가 젊은 시절에 알성시(과거시험)를 보기 위하여 성균관으로 갔다. 가는 길에 윗입술이 하늘에 닿고 아랫입술이 땅에 닿는 괴물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보자, 함께가던 친구들은 혼비백산 도망쳐버렸다. 신숙주는 그 괴물의 입속으로 걸어 들어가니, 청의 동자가 인사를 하며 말하였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