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말, 뼈있는 말.... 家人有過 不宜暴怒 不宜輕棄 此事難言 가인유과 불의폭로 불의경기 차사잡언 借他 事隱諷之 今日不悟 俟來日再警之 차타 사은풍지 금일불오 사내일재경지 如春風解凍 如和氣消氷 纔是家庭的型範 여춘풍해동 여화기소빙 재시가정적형범 집안 사람에게 잘못이 있거든 몹시 성내지 말 것이고, 가볍게..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9.01.06
연말연시를 즈음하여.... 深根者難拔 據固者難遷 심근자난발 거고자나천 뿌리가 깊은 것은 빼기 어렵고, 지킴이 굳은 것은 옮기기 어렵다. << 蜀志, 촉지 >>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저물어가고 희망의 새해 2009년이 다가 온다. 문득 그동안의 자신을 돌이켜보고, 처음 부처님 법을 만났을 때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삶으로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2.30
즐겁게 살고 싶은데... 佐祭者嘗 佐鬪者傷 좌제자상 좌투자상 제사를 돕는자는 음식맛을 보고, 싸움을 돕는자는 상처를 입는다. << 耳談續纂 , 이담속찬 >> 다산 정약용이 우리말 속담을 한역한 글로써, '선한 일을 돕는 자는 복을 받고, 악한 일을 돕는 자는 해를 받는다.' 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지난해를 돌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2.17
오래 묵힐수록... 一日鳩 不踰嶺 일일구 불유령 하루 된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 << 古今釋林 , 고금석림 >> 오래 묵힐수록 감칠 맛이 나는 김치나 된장 고추장처럼 포도주도 오래 숙성시킬수록 그 맛이 감칠나다고 한다.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아, 나이를 먹어갈수록 경륜이 쌓이게됨에 따라 참맛이 나는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2.12
죽음앞에서 승지(承旨) 권채(權採)가 일찍부터 문장로써 세상에 이름을 떨치더니 일찍 죽었다. 장군 김자웅(金自雄)이 몹시 애석해 하니, 사인(舍人) 박이창(朴以昌)이 말하기를, “자네는 주문자(主文者 문형을 말함)의 죽음을 걱정하지 말라. 목은(牧隱 이색)이 가고서는 양촌(陽村 권근)이 책임을 맡았고, 양촌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2.09
남에게 불을 빌리는 것 보다는.... 남에게 불을 빌리는 것보다는 자기가 부싯돌을 내어서 불을 만드는 것이 좋다. 남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다. << 淮南子, 회남자 >> 미국의 모기지사태로부터 발단이 되어 세계4위의 리먼브라더스 은행의 부도로 이어진 세계의 경기침체는 하루앞을 내다볼 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2.04
만약 참는 행위가 없다면... 若無忍行하면 萬行不成이니라. 약무인행 만행불성 만약 참는 행위(인행: 인욕바라밀)가 없다면 만가지 행이 다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 禪家龜鑑 , 선가귀감48 >> 수행하는 길은 끝없이 많겠지만 자비와 인욕이 근본이 되어야 함을 일깨우는 말로 참는 마음이나 화내는 마음 모두가 꼭두각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2.03
지향하는 도(道)가 같지 않으면.... 道不同이면, 不相爲謀니라. 도불동 불상위모 “지향하는 도(道)가 같지 않으면 함께 일을 꾀하지 않는다.” << 論語 , 논어 위령공 제15 >> 어짐(仁:인)을 널리 펴기위해서는 모든 사람과 협동하여 손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사소한 일이나 사무적인 처리를 사상, 주의가 다른 사람과 늘 함께 할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1.24
꼭 한가지 꽃이라도... 菊花之隱逸者也 국화지은일자야 牡丹花之富貴者也 모란화지부귀자야 蓮花之君子者也 연화지군자자야 국화는 꽃 중에서도 세속을 떠나 숨어사는 운둔자와 같고, 모란은 부자나 귀인과 같아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연꽃은 학덕이 높은 군자와 같다. << 古文眞寶, 愛蓮說, 고문진보, 애련설 >>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1.20
욕심의 샘물은... 滿招損이요 謙受益이라 만초손 겸수익 가득차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받는다. << 書經 ,明心寶鑑, 서경, 명심보감 >> 견물생심이라하였던가! 보지도 않고 생각치도 않으면 고요한 마음이 명경지수와 같아 맑고 고요할텐데.... 보고 들음으로해서 탐욕이 생기게 되어 취하고 싶어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