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즈음하여 愼終, 追遠이면, 民德이 歸厚矣리라. 진종, 추원, 민덕 귀후의 부모의 상을 신중히 치르고 조상의 제사를 잘 모시면 사람들의 덕성이 한결 후해질 것이다.” << 論語, 學而篇 , 논어 학이편 >> 증자가 말씀하신 내용으로,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수많은 인연으로 왔으나 그 가운데 많은 조상과 부..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9.10
내 발이 터지지 않도록... 發怒蹴石 我足其坼 발노축석 아족기탁 화를 내어 돌을 차니 내 발이 터진다. << 耳談續纂, 이담속찬 >> 정약용선생의 이담속찬에 나오는 속담으로, 화를 참지 못함으로해서 그 해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대부분이 화를 삼키지 못하고 내뱉으므로써 더큰 화를 자초하..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9.09
화두를 안고~~ 설옹(雪翁)이란 중이 자칭 김시습(金時習)의 문인에게 배웠다 하여 조금 시 지을 줄을 알고 또 운명[命]을 말할 줄 알았다. 당나라 태사(廣太史)가 왔을 때에 설옹이 시를 지어 보산관(寶山館)에 바쳤는데, 그 뜻에는 중국사신(詔使:조사)이 반드시 그 시를 기이하게 여기어 불러 보려니 하였다. 태사가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9.05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 大學 , 대학 >> 상나라 탕왕이 쓰던 대야에 세겨진 문구로 세수를 할 때마다 마음에 세기어 두었던 듯하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앞에 서면 거울속에 투영된 자신을 보면서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9.03
말보다 실천이... 예종(睿宗)이 처음 집정하여 뜻을 모아 다스리기를 도모하였으나, 얼마 되지 않아서 옥체(玉體)가 점점 위태하였는데, 일찍이 손수 책 등에 쓰기를 모두「예종」이라 하셨고, 또 이르기를, “죽어서 이 시호(諡號)를 얻으면 만족하겠다.” 하였는데, 몇 달이 안 되어서 예종이 승하하여 군신들이 시호..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9.02
가을처럼 마음의 풍요를 위하여...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풍성한 경사가 있다. << 周易, 주역 >> 착함을 행하면 마음이 평화로워 진다. 요즘 연예계에서는 날개없는 천사로 김장훈을 꼽는다. 집한채 없이도 몇십년을 벌어 온 많은 돈을 사회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시청자들은 감탄..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29
자식농사도... 꿩이 아름답기로는 북쪽의 것이 최고이다. 지금은 평안도 강변(江邊)의 ‘꿩을 진상하는데, 그 크기가 집오리만하고 기름 엉긴 것이 호박과 같아서, 겨울이 되면 이것을 잡아서 진상하니 이를 고치(膏雉)라 한다. 그 맛이 아주 좋고 북쪽으로부터 남으로 가면 꿩이 점점 여위어 호남, 영남의 남쪽 변방..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27
삼청(목우재 8월 법회를 마치고..) 三淸 삼청 << 故事成語, 고사성어 >> 삼청이란 - 고사성어에 강원도 강릉을 일컫는 말로 푸른 소나무와 맑은 물 그리고 어진 마음을 표현한 것이리라. 강원도의 맑고 깨끗한 자연과 인심을 나타내는 말이겠지만, 나는 정작 요즘 목우재라는 모임을 통하여 새로운 삼청이상을 생각케 하곤 한다.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25
여산 진면목 廬山眞面目 여산 진면목 산이 너무도 깊고 그윽하여 그 진면목을 알 수 없음 << 故事成語, 고사성어 >> 여산은 중국의 강서성 구강현에 자리한 산으로 삼면이 물로 둘러져 있고, 서쪽만 기묘한 바위로 항상 안개에 쌓여 있어 그 진면목을 모른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산의 높낮이와 크고 작음..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25
점지가경 漸至佳境 점지가경 점점 아름다운 경지에 이른다. <<世說新語 , 세설신어>>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 갑니다 ♬~~~ 가을풍경이 여여롭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네 인간의 삶도 자연과 같아 중년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이 조화를 이루어야 할텐데.. 봄의 새싹이 푸..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