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 *** 괘불 주머니 *** 문정공 성석린은 젊어서 어느 것에도 얽매임이 없는 성격으로 뛰어난 절조가 있었다. 일찍이 양백안의 휘하에서 왜적을 방어하다가 군율을 어겨 형벌을 받게 되었는데, 낮잠을 자던 중 꿈에 어떤사람이 나타나 말하였다. " 공은 쑥 갓 을 쓸 것(公着蒿冠 : 공착호관) 이니 근심할 것..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16
상경여빈 *** 쑥 부쟁이 *** 夫婦之倫 二姓之合 / 부부지륜이성지합 / 부부의 인륜은 두 성씨가 합하여 진 것이니 內外有別 相敬如賓 / 내외유별상경여빈 / 부부는 분별이 있어서 서로 손님처럼 공경하라 夫道和義 婦德柔順 / 부도화의부덕유순 /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운 것이요 부인의 덕은 유순한 것이니..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13
언로를 키워야 할텐데.... *** 가지 붓꽃 *** 防民之口甚於防水 / 방민지구심어방수 /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강물을 막는 것 보다 어렵다 << 國語 , 국어 >> 춘추시대 열국사의 고전에 주나라 여왕(&#21426;王)은 심히 포악하여, 백성들이 자신을 욕하는 것을 엄격하게 막자 신하 소공 (邵公)이 왕에게 아뢴 기록이다. 백성..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12
곧은마음으로 *** 구 절 초 *** 조선조 중종 때 신당 정붕은 해주사람으로 성품이 맑고 간소하며 조정에 벼슬하는 것을 즐겨하지 않았다. 그가 청송부사로 임명되자 부임하여 백성들을 평안하게 다스렸다. 청산 부원군 성희안과는 젊어서부터 친한 사이였는데, 그는 당시 영의정으로 있으면서 정붕에게 꿀과 잣을 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11
서글픈 나의 인생 *** 보 리 밭 *** 세종이 처음 아악(雅樂)을 제정함에 중추(中樞) 박연이 도와서 이룩하였다. 그는 앉으나 누우나 매양 가슴에 손을 얹고 악기 치는 시늉을 하며, 입으로는 휘파람을 불어 음률의 소리를 내어가며 10여 년의 공을 쌓아 비로소 이룩하니, 세종이 매우 중하게 여겼다. 세종은 또 자격루(自擊..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10
미소 띤 그 얼굴 *** 기린초 *** 판윤 최연은 문장에 능하고 용모도 또한 우아하여 반악(중국 진나라사람)과 같은 아름다움이 있었다. 23세에 급제하니, 여러대신들이 그를 보고 아꼈다. 그가 말미를 얻어 독서당과 홍문관에서 학업을 닦게 된 것은 이 때문이었다. 중종이 그의 용모가 아름다운 것을 칭찬하고 일찍이 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09
자만하지 말라 *** 개구리 미나리 *** 蛇 足 (사 족 :뱀의 발) 옛날 어느 집에서 잔치가 있어 하인들에게도 한잔씩 술을 주기로 했다. 술은 그리 많은 양이 아니어서, "여럿이 마시면 부족하지만 혼자서 마시기엔 넉넉하겠군. 그러니 각자 땅바닥에 뱀을 그려 먼저 다 그린 사람이 이 술을 모두 마시기로 하자" 누군가 이..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06
사랑은 뜨겁게 그리고.... ***고광 나무 *** 남곤(중종때 기묘사화를 일으킴)이 일찍이 황해감사가 되어 해주 기생에게 정을 쏟다가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금교역에 이르러 머물며 그 고을 수령에게 말하였다. "틀림없이 그 기생이 작별하러 이곳으로 쫓아 올 것입니다." 그러나 기다려도 오지 않자 ,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다..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04
惡(악)한 생각을 하면 괴로움이 따른다 惡(악)한 생각을 하면 괴로움이 따른다 心爲法本 心尊心使. / 심위법본 심존심사 /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되어 주인으로 모든 일을 시키나니 中心念惡 卽言卽行. / 중심념악 즉언즉행 / 마음속에 악한일을 생각하면 말과 행동이 그러 하리라. 罪苦自追 車轢於轍. / 죄고자추 거력어철. / 허물과 괴로..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03
뽐내어 보게 서하(西河) 임원준(任元濬)의 자는 자심(子深)인데 총명이 매우 뛰어났었다. 일찍이 죄를 짓고 밀양부(密陽府)로 귀양갔을 때, 관찰사 박(朴)이 순행하다 그의 문장을 시험해 보기위해 기억력을 시험하니, 무려 5백 명이나 되는 관기(官妓)의 명부를 가져다가 잠깐 보여주고 이름을 불러보게 하였더니, .. 온고지신-나를 돌아보며 2007.07.02